두산에너빌리티,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 원전 수출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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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산하의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 원자력 발전소 수출 확대를 위해 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6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되었으며, 두 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김종두 원자력 BG장과 황용수 센터장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국제 핵 비확산을 강화하고 원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공급망을 튼튼히 하는 등의 정책을 개발하여 원전 수출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AI 데이터 센터의 확장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및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원자력의 평화적 활용을 증진하기 위한 비확산 문화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는 2024년 7월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 기관은 국제 사회의 핵 비확산과 원자력 수출 통제를 주관하고 있는 미국의 핵안보국(NNSA)와 샌디아국립연구소(SNL)와 협력 중이다. 대형원전에서부터 SMR, 원전 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자력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협력관계도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김종두 원자력 BG장은 이번 협약의 significance를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노력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원자력 산업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책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변화에 맞춰 자사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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