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지막 거래일인 화요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2025년의 전망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전 2시 45분(동부시간) 기준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가량 하락한 4.5187%에,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이상 하락해 4.2333%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으며, 1bp는 0.01%에 해당한다. 이날 거래에서 미국의 다양한 국채 수익률 변화는 아래와 같다.
– U.S. 1 Month Treasury: 4.335%, 변동: +0.017
– U.S. 3 Month Treasury: 4.345%, 변동: +0.043
– U.S. 6 Month Treasury: 4.290%, 변동: +0.003
– U.S. 1 Year Treasury: 4.218%, 변동: +0.047
– U.S. 2 Year Treasury: 4.235%, 변동: -0.019
– U.S. 10 Year Treasury: 4.519%, 변동: -0.026
– U.S. 30 Year Treasury: 4.729%, 변동: -0.035
전일인 월요일의 수익률 하락은 지난 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로 이어졌다. 올해 마지막 몇 달 간 수익률 상승이 뚜렷했던 가운데 투자자들은 2025년 시장에 대한 기대와 2024년 마지막 경제 지표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월요일 발표된 경제 데이터들은 혼재된 신호를 전달했다. 11월의 주택 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며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반면,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화요일에는 최신 주택 가격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주 후반에는 신규 실업 수당 청구와 제조업 부문에 대한 새로운 통지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경제 데이터 외에도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Fed는 앞으로의 금리 인하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낮아지고 있다. 시장은 다음 달 말 예정된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날 시장은 조기 마감되고, 새해를 맞아 수요일은 휴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2025년 시장의 향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국채 수익률의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