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A 노조와 항만 소유자, 자동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비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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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기선원협회(ILA)와 미국 해양 동맹(USMX)의 주요 관계자들이 자동화 및 반자동화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비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특히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경우 인력 고용 확대를 다루며, 1월 15일로 예정된 파업 위험을 앞두고 이뤄졌다. 회의에서 작성된 문서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인력을 추가 배치할 권리를 ILA가 보장하였고, 모든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회의는 이전 파업을 종식하기 위한 공식 협상 재개를 앞두고 있었으며, 자동화와 관련된 언어는 전체 협상위원회 검토를 위한 자료로 준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새로운 인건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임금과 자동화 조합에 대한 종합적인 계약 완료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회의 참석자에는 이미 기술이 도입된 항만 터미널의 관계자들이 포함되었으며, 뉴욕과 뉴저지의 포트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과 버지니아의 NIT 터미널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회의에서 USMX의 CEO인 폴 데마리아와 게이트웨이 터미널의 회장 케빈 프라이스 등이 참석했으며, ILA 측에서는 해롤드 다게트 회장과 그의 아들인 데니스가 참여하였다.

문서에 따르면, ILA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숙련된 크레인 운영자들이 현대적인 크레인 제어 시스템을 통해 정밀도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논의되었다. 또한, 반자동화된 기계와 수동 조작을 통해 이루어지는 작업을 대조하여 인간의 숙련도를 강조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SMX 내부에선 항만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새로운 인건비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이러한 비용은 결국 유통 비용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한 항만 운영자는 “제대로 필요한 직업인지, 추가 인력을 위해 창출된 직업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ILA 측은 회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전체 USMX 협상 팀이 자동화 관련 계약에 합의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선거인도는 ILA의 자동화 관련 입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최종 결정은 기술위원회에서 처리될 것이며, 이 과정이 중재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궁극적으로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인력 증가는 지역 노조와 협상하되, ILA의 중앙 사무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공연히 임금 인상이나 고용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다게트 가문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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