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은 계속된다, 반도체 주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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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AI) 분야의 호재로 인해 반도체 주식이 급등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특히 인공지능의 중심 기업인 엔비디아(Nvidia)는 사상 최고가인 149.43달러로 마감했다. 그 외에도 유럽의 Stoxx 600 지수는 0.95% 상승했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관세 문제가 예상보다 덜 심각할 것이라고 언급한 후에는 고점을 낮추기도 했다.

또한, 대만의 폭스콘(Hon Hai Precision Industry)은 이번 주 일요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인공지능 관련 제품의 성장 덕분으로, 폭스콘의 긍정적인 실적은 엔비디아 및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전기자동차(EV) 관련 소식으로는 폭스바겐(Volkswagen)과 샤오펑(Xpeng)이 각각의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서로에게 개방하기로 합의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또한 공동 브랜드의 초급속 충전소에 대한 협력을 탐색하기로 했다.

캐나다에서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집권 자유당 당수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새로운 당수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할 것이며, 캐나다 의회는 오는 3월 24일까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주식 시장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인 마이클 윌슨은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주식에 집중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주식이 시장의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반도체 주식은 AI 분야의 긍정적인 뉴스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고 있다. 폭스콘의 밝은 실적은 엔비디아와 같은 AI 서버 제조업체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관련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발표는 기업들이 AI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CES 2025 키노트 연설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 연설이 기업들이 AI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기술 주식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지나치게 높고, 수익 성장 전망치가 과도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AI 분야의 진정한 시험은 기업들이 어떻게 AI를 활용하여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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