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트럼프 정책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한 우려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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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officials는 지난 12월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이 가져올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언급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했다는 회의록이 공개되었다. 회의록에서는 트럼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민 및 무역 정책의 변화가 미국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적어도 네 번이나 언급했다.

트럼프는 지난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후, 중국, 멕시코, 캐나다를 포함한 다양한 무역 파트너국에 대한 강력한 보복 관세 부과 계획을 시사했으며, 규제를 완화하고 대규모 이민 단속을 실시할 의사를 밝혀왔다. 그러나 그의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시행될지는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신중함을 표명하는 이유가 되었다.

회의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무역 및 이민 정책 변화의 가능성에 따른 영향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FOMC는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를 4.25%에서 4.5%의 목표 범위로 낮추기로 결정했으며, 2025년까지의 금리 인하 예상 전망도 4회에서 2회로 줄이기로 했다. 현재의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1회 또는 2회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연준은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더욱 천천히 조정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회의록은 “정책 완화를 위한 속도를 늦출 시점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참가자들은 “정책 금리가 9월 정책 완화 개시 당시보다 중립금리에 훨씬 가까워졌다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향후 통화정책 결정 시 신중함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러한 요인들은 여전히 Fed의 2%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안정적인 소비자 지출, 안정적인 노동 시장 및 2024년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국내 총생산(GDP) 성장 추세를 포함한다. 참가자들 대다수는 “현재의 정책 기조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정책의 향후 변동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될 것이며, 고정된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11월의 선호 지표에 따르면, 핵심 인플레이션은 2.4%를 기록했으며, 식품 및 에너지를 포함한 경우 2.8%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officials는 인플레이션이 2%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지만, 이를 2027년까지는 이룰 수 없을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상승 리스크가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Jerome Powell 의장은 “안개 낀 밤에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현재 불확실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점진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생각은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점으로, 통화정책의 중립적 기조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신중한 접근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점(dot) 플롯”에서 각 개인 참가자들의 예상은 2026년까지 2회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추가로 1회 또는 2회의 금리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궁극적으로 장기적으로는 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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