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트럼프의 취임 기금에 10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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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최근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 산업 내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 동료들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구글은 같은 날 트럼프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으며, 메타(구 페이스북)도 지난 12월 동일한 액자를 제공한 바 있다. 아마존은 비슷한 기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Sam Altman)과는 달리, 애플(Apple)의 팀 쿡(Tim Cook) CEO도 최근 같은 금액을 기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테슬라의 CEO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트럼프가 취임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언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트럼프의 첫 번째 취임 기금에 5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금에도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CNBC에 확인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과거에 여러 차례 트럼프와 만남을 가졌으며, 이는 2020년 미국 내 틱톡 인수 논의와 관련이 있다. 그는 2017년에도 트럼프가 주최한 기술 임원 회의에 참가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인공지능(AI) 정책이 유리한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은 최근 블로그 포스트에서 “미국은 세계적으로 미국의 AI를 빠르게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한 국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전망은 기술 산업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관련된 중요한 사항으로 간주된다.

이번 기부 소식은 기술 업계와 금융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트럼프의 정책 결정이 향후 인공지능 분야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기부가 단순한 정치적 후원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기타 기술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강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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