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LG CNS가 상장하며, IPO 시장에서 큰 интерес을 끌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5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AI 및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LG CNS의 공모주 청약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경쟁률 122.9대 1로, 총 청약 금액은 21조 1,441억원에 달해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외 기관투자자 2,059곳이 참여하여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의 상단인 6만 1,9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 원에 가깝다. LG CNS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디지털 전환(DX) 기술 연구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G CNS 외에도 이번주에는 삼양엔씨켐, 아이지넷, 피아이이 등 3곳이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특히,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5년에 PR 용 핵심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데에 큰 성과를 내왔다. 아이지넷은 2019년 보험 진단 앱 ‘보닥’을 출시하여 개인화된 보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피아이이는 머신 비전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상장 일정과 더불어, 일반청약에서는 아이에스티이, 동방메디컬, 오름테라퓨틱, 동국생명과학 등 4곳이 한 주에 몰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으로, 최근 수요예측에서는 1,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1만 1,400원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동방메디컬은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며, 수요예측 결과 9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만 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다. 오름테라퓨틱은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달 IPO 시장은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각각의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기업공개(IPO)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목이 더욱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