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xport CEO, 복잡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 환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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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port의 CEO 라이언 피터센은 최근 CNBC의 짐 크래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물류 산업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역 환경이 날마다 변하기 때문에 공급망을 계획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라며, 미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들의 우려를 언급했다. 특히, 소비재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며, 동시에 세금이 낮아지거나 규제 완화로 수요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Flexport는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물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피터센에 따르면, 고객들은 특히 중국과의 무역에서 관세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상품을 수입하려고 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무역 파트너에 대해 관세 인상을 발표한 뒤, 이러한 변화를 관리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피터센은 이번 변화가 이루어진 시기가 “전례 없는” 것이었다고 설명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첫 임기 동안에는 최소 한 달 전 통보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그는 월요일 멕시코에 대한 증가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한 대통령의 결정에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de minimis’ 무역 면세 조항을 철회한 것을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 조항은 수출업체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할 때 800달러 이하의 물품에 대해 면세 혜택을 부여하는 것으로, 템우(Temu)와 신(Shien)과 같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자주 이용하던 규칙이다. 피터센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100대 쇼피파이 브랜드 중 30개 브랜드가 이 방식으로 수입을 했다고 밝혔다.

피터센은 이번 트럼프의 정책 변화가 무역 환경에 미칠 다른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만약 신과 템우의 현재 물량이 줄어든다면 항공 화물 가격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후티 반군이 적어도 레드 시에서의 무역에 대한 심각한 방해를 “조금 물러선 것” 같다는 소식도 전했다. 피터센은 레드 시를 다시 통과하는 컨테이너선에 대한 “소문과 이야기”가 돌고 있어, 이로 인해 해상 화물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글로벌 무역이 이렇게 복잡한데 단순한 흑백 세계에서 운영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과연 앞으로의 글로벌 무역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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