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예상 외의 수익 및 매출 발표로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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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Snap) 주식이 화요일 장외 거래에서 4분기 결과가 월가의 예상을 초과하면서 급등했다. 스냅의 CEO 에반 스피겔은 새로운 세대의 스펙타클을 소개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알렸다.

기업의 4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이 집계되었다.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은 16센트로, 시장의 기대치였던 14센트를 초과했다. 매출은 15억 6천만 달러로, 15억 5천만 달러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또 전 세계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4억 5천 3백만 명으로, 예상치인 4억 5천 1백 10만 명을 넘겼다. 글로벌 평균 사용자당 매출(ARPU)은 3.44달러로 예상치를 충족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3억 6천만 달러에서 15억 6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해당 분기의 순이익은 910만 달러로, 주당 1센트에 해당한다. 이는 작년 4분기에 기록한 2억 4천 8백만 달러의 순손실(주당 15센트)에서 큰 개선을 보여준다.

스냅 측은 1분기 매출을 13억 2천 5백만 달러에서 13억 6천만 달러로 예상하며, 범위의 중간 값인 13억 4천만 달러는 월가의 13억 3천만 달러 전망을 웃돈다. 하지만, 1분기 조정된 순이익은 4천만 달러에서 7천 5백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7천 8백 5십만 달러 기대치를 하회한다. 스냅은 이번 가이던스를 “앞으로의 투자 계획” 때문이라고 밝혔다.

1분기의 조정된 운영 비용은 인력 채용, 법률 관련 비용 및 마케팅 비용의 계절적 이동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11%에서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냅은 2025년을 바라보면서 광고 플랫폼의 기반이 개선된 만큼 비즈니스 확장에 필요한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스냅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해 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사회 공헌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최근 뉴멕시코주 법무장관은 스냅을 상대로 아동과 관련된 범죄와 관련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스냅의 My AI 챗봇과 관련된 연방 거래위원회의 조사도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스냅은 1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4억 5천 9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4억 5천 8백 3십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스냅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스냅챗+는 구독자 수가 1천 4백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서비스는 스냅의 ‘기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스냅은 아지트 모한을 새로운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 선임했으며, 그는 이전에 메타에서 인도 지역의 부사장과 관리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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