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증시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긍정적인 협상 기대감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30% 상승하여 44,556.04 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1.35% 상승하여 19,654.02 포인트에 이르렀다. S&P 500 지수는 +0.72% 상승한 6,037.88 포인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5% 상승하여 4,976.59 포인트에 도달하였다. 이러한 주식 시장의 우호적인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대화 가능성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 유가는 다양한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WTI는 $72.70로 -0.63%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약간 상승하여 $76.20에 거래되고 있다. 금 가격은 무역전쟁에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하였다. 금의 가격은 +0.65% 상승하여 온스당 $2,875.8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협상 전략 해석으로 인해 -0.92% 하락하여 107.99를 기록하였다. 역외환율인 달러-원 환율은 -0.50% 하락한 1,453.57으로 마감되었고, 오전 2시 기준으로는 1,451.5에 거래됐다.
유럽 증시는 소폭의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지수는 -0.15% 하락한 반면, 독일(+0.36%), 프랑스(+0.66%)는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시진핑과 통화하겠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미중 간의 대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의 대중 관세 발효에 따른 중국의 즉각적인 보복 조치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구인 수치는 12월에 약 760만 건에 이르며, 최근 고용 둔화 우려를 시사하고 있다. 연준의 파월 의장은 이달 11일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금리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복잡한 경제 환경 속에서 증시는 여러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무역과 경제 전망이 주가 변동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향후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