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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 3국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확정하면서 세계 시장이 새로운 변동성에 휘말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3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는 두 나라가 미국으로의 오피오이드 펜타닐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그러나 중국은 10%의 수입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 제품에 최대 15%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의 관세 체제는 유럽 경제에도 위험을 안기고 있다. 그는 기자들에게 EU에 대한 관세 부과는 “확실히 이루어질 것”이라며, 영국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Keir Starmer 영국 총리와의 관계가 양호하다고 언급했으며, Starmer는 트럼프와의 대화에서 미국과 EU 사이에서 어느 한 쪽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지난달 영국이 트럼프가 가려고 하는 무역 적자 문제에 있어 “문제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미국은 영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전체 무역의 1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 간의 무역 수치는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트럼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있어서 영국은 긍정적인 여건을 가질 수 있다.
영국 경제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무역 전쟁이 영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워윅 경영대학원의 국제 비즈니스 및 전략 교수인 이리나 수르두-나르델라는 영국이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경우 그 피해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실제로 영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업 및 광업과 같은 산업에 국한될 수 있다”며, “서비스 중심의 영국 경제는 관세의 영향을 상당히 덜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옥스퍼드 대학교 세드 경영대학원의 네리 카라 실라만은 영국이 관세가 없는 상태를 유지할 경우 투자와 새로운 무역 파트너십을 유치하는 데 독특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관세가 기업들이 더 비용 효율적인 허브를 찾도록 만들고 있어, 영국이 규제를 우회하려는 기업들의 선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자동차, 항공 우주, 금융 산업 등도 미국 바이어들이 관세가 영향을 미치는 공급자를 피하려고 할 경우 수요 증가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 전문가인 알렉스 킹은 영국이 관세를 피할 경우, EU에서의 제품들이 영국을 통과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상황에 유리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파운드는 트럼프의 초기 관세 발표 후 유럽, 캐나다, 호주 및 뉴질랜드 화폐에 대해 상승세를 보였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영국을 안전한 투자처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영국이 향후 글로벌 무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혼란스럽고 예측할 수 없지만, 영국이 EU보다 상대적으로 관세에 자유로운 경제 구조를 유지하게 될 경우, 미국 기업과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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