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4일 운영 시작

[email protected]





국내에서 첫 번째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다음달 4일 정식 출범한다. 이에 따라 기존 주식시장에 비해 하루 거래 시간이 늘어나고, 수수료 경쟁으로 인해 거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 매매체결회사 투자중개업 본인가 안건을 승인하였다. 이로 인해 넥스트레이드는 보다 공식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와 병행하여 운영되는 기존 거래 방식에 더해,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의 주식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의 ‘프리마켓’과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 운영하는 ‘애프터마켓’을 추가로 도입하여 주식 투자자들의 거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도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에 맞춰 일부 거래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시가 단일가 매매 시간은 현행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를 유지하면서, 예상 체결가 표출 시간은 10분으로 단축된다. 이처럼 정규 거래 시간과 교차 운영되면서, 넥스트레이드는 이 10분 동안 거래를 중단하게 된다. 종가 단일가 매매 시간 역시 오후 3시 20분부터 30분까지 10분 동안 거래를 중단하는 방식이다.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유동성을 제공하고, 수수료 절감으로 인해 거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주식 시장의 경쟁 구도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며, 다양한 거래 소스를 통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결국,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국내 주식 시장의 혁신적 변화를 뜻하며, 투자자들에게는 보다 나은 투자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