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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첫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4550원, 즉 12.83% 하락한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산업(5.86% 하락), GS글로벌(6.88% 하락), 동양철관(11.08% 하락), 화성밸브(15.95% 하락) 등도 동반 하락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선언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 작업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확인되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실제 실패 소식에 따라 투자 심리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다른 석유 관련 주식들, 예를 들어 한국석유(13.20% 하락)와 흥구석유(9.94% 하락)도 파장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들에게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적 피로감과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향후 에너지 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 자원의 개발과 발굴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이 프로젝트에서의 부정적인 결과는 국내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신뢰도와 전망을 시험에 들게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경제성 평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며, 향후 석유와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철저한 사전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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