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10배 증가한 가족 사무소들이 자선 활동의 폭발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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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는 자선 기부가 교육, 의료 및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4년간 싱가포르는 200개에서 2,000개 이상의 가족 사무소가 설립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부유한 개인들과 그들의 투자 회사들이 싱가포르로 몰려오면서, 그들의 관대함은 학교, 자선 단체 및 사회적 기업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3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은 기부를 한 단체는 인도네시아의 바얀 자원 창립자 이완 투크 콩(Wan Tuck Kwong) 재단으로, 1억2760만 싱가포르 달러(약 9,400만 달러)를 교육 및 의료 분야에 기부해 주목 받았다. 이 기부금의 대다수는 국립 싱가포르 대학교의 리관유 공공 정책 대학원에 지원됐다. 이 외에도 해양 보존과 같은 전문적인 분야에도 후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레이 달리오의 가족 사무소인 달리오 자선재단은 지난 해 싱가포르에서 400명 이상의 청소년과 교육자들이 해양 과학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가족 사무소는 이러한 자선 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부유한 개인 및 가족들이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사적인 기업으로, 특히 달리오 가족 사무소는 아시아 내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달리오 자선재단은 또한 아시아에서 해양 보존을 지원하는 블루 오션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테마섹 홀딩스의 자선 기관인 테마섹 트러스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부유한 개인들이 자선 활동을 더욱 선호하는 이유는 뛰어난 세금 혜택 및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싱가포르는 외부 기부 시 100%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며, 이러한 인센티브는 고액 자산가들이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장려한다. 와이핑 루프의 문을 열려는 정부의 노력으로,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자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자선 생태계는 점점 강力한 네트워크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커뮤니티 재단과 마주리티 트러스트와 같은 여러 단체들이 기부자와 목적으로 삼을 수 있는 검증된 프로그램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기부자와 조직 간의 연결은 자선 활동이 더욱 확장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지역 사회와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의 자선 기부 활동은 총 4억3,100만 싱가포르 달러에 달하며, 이는 2022년에 비해 거의 두 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기부자들이 많으나, 정부 기부금이나 대중 기부에 의존하는 단체들은 이 통계에서 제외된다.

결론적으로, 싱가포르는 부의 보존뿐 아니라 자선과 사회 공헌을 위한 많은 자원을 활발히 활용하는 글로벌 부의 허브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자선 기부는 미래 세대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싱가포르가 단순한 금융 중심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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