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소폭 상승, 개인 투자자 순매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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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코스닥지수는 742.90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58포인트(0.35%)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긴장감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덕분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장 초기 코스닥지수는 739.88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이후 반등해 744.68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오전 중에는 737.61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는 794억 원을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 원, 532억 원을 순매도하며 반대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진출 추진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램테크놀러지(16.05%), 필옵틱스(15.93%), 와이씨켐(8.80%) 등 유리기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 기대감으로 인해 휴림로봇(17.24%), 클로봇(15.97%), 레인보우로보틱스(9.61%)와 같은 로봇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던 삼천당제약(-4.74%), 리가켐바이오(-1.24%) 등의 제약 및 바이오주는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하는 종목이 많았으며, 삼천당제약과 엔켐, 셀트리온제약, 파마리서치 등 여러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창고(-1.31%), 건설(-1.10%), IT 서비스(-0.95%) 등 다수의 업종이 하락했으나, 기계/장비(+2.85%), 비금속(+2.82%)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식품, 담배, 통신 등 소비재 관련 업종에서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일부 의료 및 정밀기기 관련 업종은 상승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앞으로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른 시장의 반응에 따라 변동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될 경우, 이는 긍정적인 시장 심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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