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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의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2024년 2월 26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Deepseek AI 모델이 “아마도 중국에서 나온 최고의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사비스는 Deepseek의 연구 성과가 새로운 과학적 발전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Deepseek은 지난달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들은 자사의 AI 모델이 선도 AI 기업들보다 적은 비용으로 훈련되었고, 덜 발전된 NVIDIA 칩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표는 주식 시장에서의 급격한 매도세를 촉발하며, 대형 기술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지나치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논란을 낳았다.
하사비스는 Deepseek의 모델이 “인상적인 작업”이라고 칭찬하며, 이 모델을 통해 Deepseek이 “매우 뛰어난 엔지니어링”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델이 “지정학적 규모에서 변화를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술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큰 변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장된 기대와는 달리, 실제로는 새로운 과학적 발전이 없다… 이 모델은 이미 알려진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Deepseek에 대한 기대감이 “약간 과장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사비스는 구글이 이번 주에 출시한 제미니 2.0 플래시 모델이 Deepseek 모델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Deepseek의 저비용 및 사용 칩에 대한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하며, 개발 비용이 더 높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인공지능 업계에서는 인공지능 일반지능(AGI)의 도래 시기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AGI는 인간보다 더 지능적인 AI를 의미한다. 하사비스는 AI 산업이 “AGI로 가는 길에 있다”고 말하며, 그러한 시스템이 인간의 모든 인지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가까워지고 있다. 아마도 우리는 그 시스템에 단 5년 정도의 거리밖에 안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사회가 그 영향을 준비하고, 혜택을 극대화하며 위험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사비스의 이러한 발언은 AGI가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업계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과 일치하며, 오픈AI CEO 샘 올트먼도 “우리는 전통적으로 이해해왔던 AGI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AGI와 관련된 여러 가지 위험성도 지적하고 있다. 인간이 스스로 만든 시스템의 통제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는 맥스 테그마크와 요슈아 벵지오 같은 저명한 AI 과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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