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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뉴욕의 연방 판사인 폴 엥겔메이어에 대해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최근 DOGE 팀이 미국 재무부의 결제 시스템 및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 차단되는 명령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판사가 “부패한 판사로서 부패를 보호하고 있다”며 관련된 내용을 소셜 미디어 X에 게시했다. 그는 “그는 지금 당장 탄핵되어야 한다!”라며 의견을 밝혔고, 재무부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는 글도 올렸다.
머스크와 그의 DOGE 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연방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연방 직원을 대폭 줄이며, 가능한 많은 연방 규제와 기관을 없애는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이들은 기껏해야 전체 연방 예산의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기관, 즉 외국 인도적 지원 기관인 USAID를 주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들은 특히 USAID에 흐르는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재무부 결제 시스템에 접근하고자 했다.
엥겔메이어 판사는 토요일에 19개 주의 법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재무부 그리고 새로 임명된 스콧 베센트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고려하여 DOGE의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이 판결은 정말 미쳤다! 어떻게 세금 낭비와 사기를 막을 수 있겠나?”라며 반발했다. 그는 이 판결이 사기꾼을 보호하기 위한 “무언가 이상한”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뉴저지 법무장관인 매튜 플래트킨은 머스크의 발언에 반박하며, “부유한 기술 기업인이 법을 위반하여 수백만 미국인의 민감한 데이터를 훔치려는 것이야말로 진짜 불법적인 행동이다”라고 주장했다. 19개 주의 법무장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서 제정한 법률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엥겔메이어의 판결 이후, 누리꾼이 DOGE가 법원의 명령을 무시해야 한다는 제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JD 밴스 부통령은 “판사가 장군에게 군사 작전 수행 방식에 대해 지시하는 것은 불법이다. 판사가 법무장관에게 기소 discretion을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것도 불법이다”라고 주장하며 판사의 권한을 반박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사법부가 역사적으로 행정부의 헌법과 법률 위반을 제지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앨라배마 대학교의 조이스 화이트 밴스 법학 교수는 “법원은 행정부의 권한 범위를 고려할 수 있는 관할권이 있다. 이는 머스크가 지적한 사항들을 바로잡는 기반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듀크 대학교의 마린 K. 레비 교수는 “법무장관과 판사는 각자의 권한 내에서 행동한 것”이라며 이번 사법적 결정이 적절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머스크의 재무부 접근 차단과 관련하여 “뉴욕주 대 트럼프 사건”으로, 뉴욕 남부 지법에서 다뤄지고 있다. 탄핵 요구에 대한 반응과 함께 이 사건의 다음 절차 또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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