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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인 비탈릭 부테린은 X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현재 인공지능(AI) 제품, 특히 OpenAI의 ChatGPT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부테린은 최근 게시물에서 글쓰기 및 조언 제공에 대한 ChatGPT의 기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AI가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정보의 가독성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글쓰기 방법, 즉 작성자가 글의 요점을 정리한 후 ChatGPT에 그 내용을 바탕으로 완전한 기사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를 언급했다. 부테린은 이러한 방식보다는 그냥 요점만 제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ChatGPT가 지나치게 많은 “워드셀 노이즈(wordcel noise)”를 추가해 독자가 실제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에 따르면, 독자는 추가된 배경 정보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 유용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부테린은 AI가 제공하는 조언의 유효 기간 역시 짧다고 언급하며, AI 조언의 “수명”이 약 6개월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는 간단한 조언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미를 잃기 쉽고, AI가 생성하는 콘텐츠가 빠르게 구식이 될 수 있다는 그의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또한, 그는 초지능 AI(superintelligent AI)의 출현에 대한 두려움을 표명하며, 전 세계 컴퓨팅 파워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테린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인류가 기술적 특이점에 대비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전 세계 컴퓨팅 파워를 99%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용자 인증 및 하드웨어 등록을 요구하며, 산업 규모의 컴퓨팅 하드웨어는 인증된 후에만 작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테린은 이러한 전 지구적 컴퓨팅 파워의 제한이 개발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초지능 AI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 기술이 잘못 구축될 경우 인류에게 치명적이거나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앞으로 이러한 조치를 통해 AI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테린의 이러한 발언은 그가 AI와 테크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 발전의 윤리를 고려하는 데 매우 진지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향후 AI 기술 발전에 따른 여러 관점과 우려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테린의 사례는 사회와 기술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시작을 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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