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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상응하는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과의 무역에서 상당한 흑자를 기록하는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유리한 해결책을 협상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는 오는 화요일에 각국의 미국산 제품에 부과된 관세와 동등한 상응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가 대상이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수입 관세가 대다수의 신흥 아시아 국가에 대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은 미국과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예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기준으로 세계무역기구(WTO)의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보다 높은 평균 수입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인도의 평균 관세율은 17%로, 미국의 3.3%에 비해 현저히 높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에서 295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가장 큰 무역 파트너국으로 올라섰고, 그 뒤를 이어 베트남이 1235억 달러, 대만 740억 달러, 일본 685억 달러, 한국 660억 달러 순이다. 무역 전문가들은 이들 국가가 현재는 관세 공격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베트남은 미국과의 무역 흑제가 커지고 있고 중국의 대규모 투자도 활발해, 트럼프의 무역 제한 조치에 가장 노출된 경제체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미국과의 무역 흑자는 18% 증가한 기록을 세웠으며, WTO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평균 관세율은 9.4%에 달한다. 이는 수입되는 음료와 담배에 대해서는 최대 45.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높게 책정돼 있다.
인도의 경우,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한 관세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3%에서 15%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인도 정부는 최근 몇 가지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12개 분야에서 추가 관세 인하에 대해 논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은 트럼프와의 관계가 비교적 긍정적이어서 급격한 관세 인상이 면해 질 수 있는 여지가 떠오르고 있다.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약 3.7%의 낮은 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천연가스를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또한 최근에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됐으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도입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 조치는 상대적으로 신중하며 추가적인 협상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처럼 아시아 국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이들 국가의 무역 전략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더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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