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제안으로 20번째 주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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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는 최근 “NC 디지털 자산 투자 법안” (HB 92)을 도입하며 암호화폐 채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2월 10일, 하원의장 데스틴 홀(Destin Hall)은 주 재무부가 “적격” 디지털 자산에 공적 자금을 투자할 것을 제안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과 같은 특정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여 주 정부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법안은 주 재무부가 최소한 지난해 7,5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유지한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정하고 있다. 이는 노스캐롤라이나가 디지털 자산 투자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 비트코인 재고 창설 전략과도 일치한다.

홀 하원의장은 “오늘 HB 92, 노스캐롤라이나 디지털 자산 투자 법안을 제출했다. 이를 통해 NC 주 재무부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노스캐롤라이나가 주 수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의 투자 기금이 비트코인 투자로 인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안에는 공적 자금이 투자할 때 총 잔액의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투자 제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로서는 법안이 요구하는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 상품이 존재한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로써 암호화폐 투자 지원을 위한 법률을 추진 중인 20개 주 중 하나가 되었다. 반면, 노스다코타 주는 이러한 법안을 승인하지 않았고, 애리조나와 유타주는 이를 성공적으로 통과시킨 상태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는 상승하는 물가에 대한 보호와 주 정부 예산의 강화, 블록체인 및 분산 금융 기술의 활용 촉진 등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노스캐롤라이나가 발전하고 있는 금융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도록 만들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법안 제안은 비트코인 및 다른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열풍에 발맞춘 것으로, 주 정부의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 투자 활성화로 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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