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자산 30조원 돌파…업계 최초의 쾌거

[email protected]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이 30조원을 넘었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은 6조1300억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은 11조97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11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 가지 유형의 퇴직연금을 모두 합치면 총 30조원에 이르며, 이는 2020년 말 13조원이었던 자산 규모에서 약 4년 만에 17조원이 증가한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의 활발한 자산 운용과 높은 수익률은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원동력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금융감독원의 지난해 4분기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DC형 퇴직연금과 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1년 수익률은 각각 12.17%와 12.48%로, 이 부문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높은 수익률은 퇴직연금 제도의 다양한 투자 옵션과 미래에셋증권의 전문적인 자산 운용능력 덕분으로 분석된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성장세는 또한 한국의 고령화 사회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 정부는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시장 환경을 잘 활용하여 퇴직연금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자산 30조원 돌파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를 넘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퇴직 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향후 고객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