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라졌나 아니면 반등을 준비 중인가? 이더에 대한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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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은 비트코인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에도 $2,700 아래에서 고전하고 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과 주요 알트코인이 반등하는 상황에서도 이더리움의 가격은 여전히 부진하다.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 발전과 미국 정부의 무역 관세 관련 우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미미한 가운데, 거래자들은 이 상황을 무시하고 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심리가 커지고 있어 이더리움의 가격 성과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여전히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인 크립토이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이더리움 보유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억 3,898만 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주 동안 약 50만 명의 새로운 이더 보유자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은 이더리움의 강세 논리를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의 연중 가격 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많은 거래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ETH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이는 대규모 매도가 있었음을 나타내며, 향후 가격 회복의 신호일 수도 있다. 한편, 대규모 지갑 보유자들은 ETH를 계속해서 축적하고 있는 반면, 기관들은 비교적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둘러싼 양극화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가치 제안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레드스톤의 공동 창립자이자 COO인 마르친 카즈미에르작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정교한 금융 생태계로 발전했으며, 하루 3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 네트워크의 성장성과 기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계약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면서, 기관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으로 쏠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유홀더의 시장 책임자인 루슬란 리엥카는 “현재의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가격은 강력한 장기 지지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매집하려는 매력적인 진입점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매집을 할 때 시장 회복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현재 단기적인 가격 하락세에 직면해 있지만, 온체인 메트릭스와 기관의 장기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이더리움은 강력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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