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ronfxkorea.com/wp-content/uploads/2024/09/Kr.png)
엘케이켐과 위너스 두 회사가 각각의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으로 확정짓고, 각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고 12일 발표했다.
엘케이켐은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설정하며,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109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단순 경쟁률은 1053대 1에 이르렀다. 특히, 참여했던 기관의 99.43%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총 공모액은 210억원에 달하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18억원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엘케이켐의 초고순도 정제 기술이 반도체 증착 소재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된 점과 양산 역량을 기반으로 한 매출 증가 및 높은 이익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케이켐은 2007년에 설립되어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에 필요한 리간드와 프리커서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하프늄 프리커서의 특허 만료에 맞춰 하프늄 테트라 클로라이드의 양산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달한 자금은 정밀 유기화학 소재와 고순도 화학 소재 생산 시설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인 위너스 역시 이번 공모에서 8500원으로 가격을 설정했다. 지난 수요예측 기간 동안 2163개 기관이 참여하여 놀라운 경쟁률인 1155대 1을 기록해, 참여 기관의 99.3%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였다. 위너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582억원으로, 2004년 설립 이후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과 차단기 등 다양한 배선기구를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기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적용된 무전원 스위치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위너스는 2023년 연간 매출이 276억원, 영업이익은 34억5000만원에 달해 두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일반청약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24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위너스의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두 회사의 높은 관심과 경쟁률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https://ironfxkorea.com/wp-content/uploads/2024/10/IFX-BONUSES-1200X600-KR-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