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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이 지난 수요일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수익과 이익 모두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초과했다고 전했다.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이 성과를 보였고,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퀴엠비(Leqembi)를 포함한 신제품들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그러나 바이오젠의 2025년 재무 전망은 월가의 예상을 밑돌았다. 바이오젠은 2025년 조정 후 주당 이익 전망을 15.25달러에서 16.25달러로 제시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16.34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35센트의 환율 영향을 반영한 결과였다.
바이오젠은 2025년에 2024년 대비 매출이 중간 단위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의 판매가 감소하는 데 기인한다. 이 치료제 분야의 매출은 수개월 동안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일부 치료제들이 제네릭 경쟁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바이오젠은 레퀴엠비와 함께 새로운 희귀 질환 및 우울증 치료제가 이러한 매출 하락세를 보완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레퀴엠비는 4분기 동안 8천7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5천만 달러는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제품이 6천7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 성과는 이를 초과했다. 레퀴엠비는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공동 개발한 치료제로, 2023년 미국에서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두 번째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그러나 이 치료제의 출시에는 진단 검사 요건, 정기 뇌 스캔 필요성, 신경과 전문의를 찾는 어려움 등의 문제로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했다.
바이오젠의 4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조정 후 주당 이익은 3.44달러로, 애널리스트 기대치인 3.35달러를 초과했다. 매출은 24억6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24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 증가한 수치이다. 회사는 이번 분기 동안 26억6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바이오젠은 2023년부터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2025년까지 10억 달러의 총 절감 목표를 세웠다. 또한, 같은 날 로열티 파마가 바이오젠에 루푸스 치료제인 리티필리맙에 대한 2억5천만 달러의 연구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는 바이오젠의 파이프라인에서 중요한 의약품이다.
또한 바이오젠의 새로운 약물인 스카이클라리스는 4분기 동안 1억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약 1억1천2백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으나, 실제 판매는 이를 약간 하회했다. 스카이클라리스는 2023년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프리드리히의 운동실조 치료제다.
한편, 출산 후 우울증 치료제인 주르주바이의 4분기 매출은 2천2백9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2천6백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바이오젠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는 2분기 매출이 8% 감소해 10억7천만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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