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CEO인 브라이언 모인한은 올해 소비자 지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뱅크의 소매 고객들이 올해 첫 40일 동안 2024년 동일 기간 대비 약 6%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서 나타난 소비 성장보다 가속화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모인한은 “이는 가격의 안정성과 수요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현재 경제 활동이 금리가 당분간 현재 수준에 머무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금리는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노동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 물가 지수(CPI)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시장은 금리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해야 했다. Fed는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했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추가 인하의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모인한은 “금리는 제약적이지만, 우리가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팀이 즉각적인 미래에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러한 입장은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브라이언 모인한의 발언은 소비자 지출과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준다.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며, 이는 향후 미국 경제의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