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비트코인 통합을 위한 전략적 준비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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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가 HB 92라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법을 도입하며 비트코인을 금융 전략에 통합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법안은 하원의장인 데스틴 홀(Destin Hall)이 제안한 것으로, 주 정부 자금의 일부를 비트코인 관련 투자에 할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와 같은 조치를 통해 플로리다와 켄터키와 같은 주들이 공공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려는 노력과 발을 맞추고 있다. 더욱이,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입장도 얘기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제 구체적인 입법 조치를 통해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HB 92의 주요 조항으로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자금 중 최대 10%를 비트코인 관련 거래소 거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법안은 시가 총액이 7500억 달러 이상인 디지털 자산만을 대상으로 하며,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공무원 연금, 재향군인 홈 신탁 기금, 보험 준비금 등 다양한 주 관리 기금에 대해 비트코인 투자가 허용될 예정이다. 데스틴 홀 하원의장은 노스캐롤라이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이 법안을 직접 발표하며 주 정부의 비트코인 관련 투자 방향성을 주도하고 있다.

HB 92 법안은 마크 브로디(Mark Brody)와 스티브 로스(Steve Ross) 대표에 의해 공동 발의되었으며, 비트코인 채택의 오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이 법은 디지털 자산이 주 재정 전략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야를 넘어 bipartisan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협회의 산업 관계 부서장인 댄 스풀러(Dan Spuller)는 법안의 형성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했으며, 이는 단순한 상징적 조치가 아니라 “실행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주에서 유사한 제안들이 있었지만 많은 제안이 지연된 점을 언급하며, 노스캐롤라이나의 이니셔티브가 스피커 홀의 리더십 덕분에 더 큰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는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진전시키며 다른 주들에 동참하고 있다. 켄터키주에서는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에 10%를 할당하는 유사한 법안을 최근에 제안했으며, 플로리다주에서는 조 그루터스(Joe Gruters) 상원의원이 주 재무책임자에게 비트코인에 공공 기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SB 550 법안을 제출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준비금 개념이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일어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전 대통령 트럼프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지를 보이고 있다. 벤엑의 CEO 매튜 시겔(Matthew Sigel)도 비트코인 준비금 전략이 미국 경제 강화를 도울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HB 92는 이제 입법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는 법안의 조항들에 대한 논의와 검토를 포함한다. 만약 통과된다면,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공공 자금을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첫 번째 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는 6년 간의 정부 태스크포스 활동을 마무리하며, 업계 리더들은 주 및 연방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 정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댄 스풀러는 이제 워싱턴 D.C.의 블록체인 협회와 협력하여 국가 차원의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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