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142210),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세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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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트론텍(142210)이 지난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면서 이날 주가는 3.10%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전반적인 전자산업의 성장과 회사의 안정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니트론텍은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 전자부품과 반제품 무역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며, 그 중에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특히 DRAM, SSD, MCU, 아날로그 IC 등의 반도체와 TFT-LCD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이 주요 품목이다. 마이크론 반도체의 국내 판매에 있어 90% 이상을 담당하며, AUO와 손잡고 디스플레이용 LCD 및 터치 모듈을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유니트론텍은 자율주행 및 AI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신규 사업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해당 분야는 정부의 국책과제와 자체 개발을 통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종속회사인 토르드라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꾀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인 남궁선은 지분 23.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경영 안정성과 더불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유니트론텍은 2024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7,12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3.07억원(+20.6%), 순이익은 208.05억원(+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주들을 위한 보통주 배당도 진행되어 시가 배당률이 3.1%에 달하는 현금 배당이 결정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니트론텍이 전방 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 및 AI 로보틱스 시장의 확대와 함께 회사의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단기적인 성장을 넘어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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