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부동산 코어 플랫폼 펀드 운용사 6곳 선정

[email protected]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부동산 코어 플랫폼 펀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ARA코리아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등 총 6곳을 2차 인터뷰 대상 운용사로 선정했다. 이들 중 3곳은 최종적으로 선정되어 각각 25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코어 투자 전략을 적용하여 데이터센터(IDC), 도심형 물류, 의료 분야(Life Science) 등 다양한 자산에 30% 이상의 비율로 투자하게 된다. 나머지 투자 비율은 오피스와 리테일 부문에 배분된다. 특히 오피스 자산에 대한 투자는 저평가된 우량 자산에 집중하며, 전략적 투자자와의 동반 투자에 따라 개발사업 참여도 가능하다. 국민연금은 최소 IRR(내부수익률) 목표를 8.3%로 설정하였고, 이는 보수를 차감한 수치이다.

국민연금은 앞서 국내 부동산 대출형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코람코자산운용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이 대출형 펀드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대출 및 준공 후 담보대출 70%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각 펀드의 결성 총액은 약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사이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펀드의 만기는 기본적으로 10년 이내이며, 필요 시 2년 내에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부동산 투자에서 국민연금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향후 국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투자 방향은 안정적인 수익 추구와 함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연금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