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는 루프인더스트리 및 플리츠마마와 협력하여 폐섬유에서 원사를 제조해 친환경 가방을 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더 지속 가능한 패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효성티앤씨는 24일 성과를 발표하며, 자원 순환 및 탄소 저감 효과를 강조했다.
이번 협업에서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투명 페트병 대신 폐섬유를 활용해 PET 칩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고품질의 폴리에스터 원사를 추출했다. 그런 후, 플리츠마마는 이 원사를 사용하여 실용성과 심미성을 갖춘 친환경 가방을 설계했다. 이 과정은 자원 완전 순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폐섬유의 재활용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루프인더스트리는 북미에서 의류 원사와 플라스틱 용기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폐섬유를 포함한 다양한 PET 폐기물을 100% 화학적으로 재활용하여 고품질의 PET 칩을 제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폐기물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 특히 루프인더스트리가 개발한 ‘텍스타일 리사이클(T2T)’ 칩은 화석연료 기반의 PET 칩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91%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티앤씨의 김치형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자원 순환 경제에서 지속 가능한 소재 리젠을 통해 고객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리사이클 섬유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진정한 자원 순환을 통해 친환경 섬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원 순환의 확대와 지속 가능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성과를 통해 의류 폐기물 문제 해결과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