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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에 소폭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연휴 동안 발표될 다양한 경제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와 주택 시장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많은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오전 4시 30분 동부표준시 기준으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31%로 1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19%로 2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올랐다. 1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과 가격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 데이터는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되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국가활동지수로 시작된다. 이어서 오전 10시 30분에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주택 시장에 관한 다양한 보고서 또한 이번 주 내내 발표될 예정으로, 화요일에는 S&P 코어 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가 발표되어 미국의 단독 주택 평균 판매 가격 변동을 측정할 것이다.
수요일에는 MBA 30년 모기지 금리와 신규 주택 판매 데이터가 발표되며, 목요일에는 2024년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경제 전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주 가장 주목받는 데이터는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지수(PCE)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금리 인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달 초,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1월의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언급하며, 연준이 금리를 더 낮추는 데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시장은 연준이 2024년 후반에 기준금리를 한 퍼센트포인트 인하한 이후 여름까지 추가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결국, 이번 주의 경제 데이터는 연준의 정책 방향성과 미국 경제의 현황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데이터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금리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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