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직원 1,350명 해고 발표…총 인력의 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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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토데스크가 직원 1,35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총 인력의 9%에 해당하며, 최근 기술 산업 전반에 걸쳐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올 1월, 메타는 직원의 5%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반면, 워크데이 또한 최근 8.5%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 역시 이번 주 인사 및 클라우드 부문에서의 인력 감축 계획을 전했으며, HP는 한 규제 서류를 통해 1,000명에서 2,000명의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 이는 전체 직원의 4% 이하에 해당한다.

오토데스크의 CEO인 앤드류 아나그노스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의 GTM 모델은 구독 및 다년도 계약의 연간 청구로의 전환에서 자가 서비스 활성화, 직접 청구 채택 등으로 크게 발전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들이 고객과 채널 파트너의 변화하는 요구를 더욱 잘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력 감축이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토데스크는 사무실은 폐쇄하지 않으며, 시설 축소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세금 전 $135 million에서 $150 million의 구조 조정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이날 예상보다 나은 4분기 재무 결과도 발표했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은 $2.29로, 매출은 $1.64 billion으로 작년 대비 12% 증가했다. LSEG의 전문가들은 주당 순이익은 $2.14, 매출은 $1.63 billion을 예상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예상을 초월했다.

앞으로 1분기에 대해서는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 목표를 $2.14에서 $2.17로 설정했으며, 매출은 $1.600 billion에서 $1.610 billion으로 예상하고 있다. LSEG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당 순이익이 $2.08, 매출이 $1.598 billion을 예상했다. 오토데스크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에 대한 예상으로 조정된 주당 순이익을 $9.34에서 $9.67 사이로, 매출을 $6.895 billion에서 $6.965 billion 사이로 전망하고 있다. LSEG의 컨센서스는 주당 순이익이 $9.24, 매출이 $6.902 billion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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