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인도네시아 대기업 마야파다 그룹의 투자은행(IB) 업무에 대한 국내 단독 자문사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28일 발표했다. 마야파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에서 7위의 대기업으로, 약 17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헬스케어, 미디어,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SK증권은 마야파다 그룹과 한국의 투자 기관 간의 협력과 전략적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야파다 그룹의 창립자인 다토 스리 프로페서 닥터 타히르 회장은 개인 자산 약 6조 원을 보유한 인물로,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와 프라보위 수비안토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방한은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의 주관 하에 이루어졌으며, 타히르 회장은 한국 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참석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마야파다 그룹의 다양한 사업은 국내 기업들에게 많은 협업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마야파다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IB 금융 업무의 외연을 더욱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이미 사우디 투자부, 태국증권거래소, 캄보디아 및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의 투자 협력도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SK증권은 앞으로 해외 고위급 정부 대표단 및 다국적 투자기관의 방문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기업금융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SK증권은 마야파다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시장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한국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SK증권의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