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투자자들 연준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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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 채 수익률이 금요일에 하락하며 투자자들은 이번 주 가장 주목받는 인플레이션 지표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 3시 40분(동부시간) 기준으로, 기준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444%로 4.5bp 이상 하락했으며,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0506%로 2bp 이상 하락했다. 1bp는 0.01%와 같으며,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국채 수익률은 전체적인 경제 상태와 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금요일 오전 8시 30분(동부시간)에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12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기준으로는 2.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는 월간 0.3%, 연간 2.6%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PCE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연준은 다음 회의를 오는 3월 18일부터 19일 사이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될 개인 소비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양한 관세 위협과 명령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미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추가 1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임을 알렸다.

더불어, 그는 수요일에 유럽연합(EU)으로의 수입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의 백악관 방문 이후 해당 위협을 일부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 두 나라와의 경우, 실제 무역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 경우에는 관세가 필요 없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경제 및 정치적 뉴스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발표될 PCE 지표와 관련 데이터는 향후 경제 정책에 대한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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