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세금 면제 한 달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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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너럴 모터스(GM), 포드(Ford), 스텔란티스(Stellantis) 최고 경영자들과 대화한 다음 날,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한 달간의 세금 면제를 발표했다. 이번 면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원산지 규정을 준수하는 차량에게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요구해온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케리올린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상호 관세는 4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USMCA와 관련된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대통령이 한 달 동안 면제를 제공하여 그들이 경제적 불리함에 처하지 않도록 했다.”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면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협상된 USMCA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제작한 차량에 적용된다. 이번 발표로 인해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가는 수요일 오후 초반에 4%에서 9% 사이로 상승했다. 그러나 어떤 차량이나 부품이 면제에 포함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S&P 글로벌 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25개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북미에서 하루 63,900대의 경량 승용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약 65%는 미국에서 조립되고, 27%는 멕시코, 8%는 캐나다에서 조립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산업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세금 면제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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