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조직이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이후 300개 이상의 은행 계좌를 “불공정하게” 폐쇄한 캐피탈 원 은행을 플로리다에서 고소했습니다. 이 소송에서 트럼프 조직은 은행의 결정이 정치적 동기와 사회적 압력을 반영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조직 및 관련 기업들은 캐피탈 원의 단독 결정이 “대통령 트럼프와 그의 보수적 정치적 견해와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근거 없는 ‘진보적’ 신념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캐피탈 원이 당시 정치적 분위기를 고려해 자신들의 계좌를 ‘탈퇴’시켰다고 주장하는 루트를 통해 법정에 소를 제기했습니다.
소송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캐피탈 원이 2021년 6월 트럼프 회사들의 계좌를 부적절하게 종료했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이런 계좌 폐쇄가 기업 운영과 자금 접근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손해배상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계좌 폐쇄는 의사당 폭동으로부터 4개월 이상 지난 시점에 이루어진 것으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선거 결과를 주장하며 격렬한 캠페인을 벌였던 상황이 그대로 반영됩니다.
소송의 원고로는 도널드 J. 트럼프 임시 신뢰재단, DJT 홀딩스, DTTM 운영 및 에릭 트럼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이들 기업이 캐피탈 원에서 수십 년간 보유한 계좌가 갑작스럽게 폐쇄되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률 대리인인 알레한드로 브리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조직은 유사한 행위를 저지른 금융 기관들에 대해 다른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리토는 또한 “이번 사건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며,”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캐피탈 원 은행 측은 “정치적 이유로 고객 계좌를 폐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업이 영위한 서비스와 그 지속성에 대한 무관한 결정이었다”며, 은행의 계좌 폐쇄가 표현의 자유와 자유 기업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은행 거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의 정치적 편향과 경제적 공정성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두고 여러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조직의 주장과 함께 캐피탈 원의 입장이 충돌하며 각계의 더욱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향후 금융 기관의 고객 관리와 관련된 정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