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월스트리트에서의 매도세가 계속됨에 따라 S&P 500 지수의 대다수 주식이 이미 조정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S&P 500의 366개 구성 종목, 즉 73%가 각각 52주 최고가 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는 이들 종목이 조정을 겪었음을 의미하며, 203개 종목은 52주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해 곰 시장에 진입한 상황이다.
S&P 500 지수는 화요일에도 적자를 보고 있으며, 2월 19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대비 약 9% 하락한 상태이다. 최근 주식 시장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경제 성장 둔화 및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촉발하면서 가속화됐다.
S&P 500 지수 내 11개 섹터 중 5개는 이미 조정 구간에 진입했으며, 해당 섹터에는 소비재, 기술, 통신 서비스, 원자재 및 에너지가 포함된다. 특히,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종목으로는 제약사 모더나와 변동성이 큰 인공지능 기업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있으며, 두 종목은 각각 사상 최고치에서 79%와 69% 하락했다.
그 외에도 퍼스트 솔라, 인텔, 엔페이즈 에너지, 달러 트리, 에스티 로더, 테슬라는 최근 고점 대비 최소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기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더 큰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정적인 투자 방법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회복 가능성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제 여건에 따라 종목별 성과도 다양할 것이며, 한편으로는 향후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모색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