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지나면 기회를 놓친다”…배당보다 높은 수익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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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당국의 지도로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벚꽃배당’이라는 새로운 투자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벚꽃이 피는 3월과 4월에 매수하여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장 종목들이 늘어나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활발한 매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총 134곳의 상장사가 이번 벚꽃배당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아는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상장사로, 2024 사업연도의 현금배당 기준일이 3월 19일로 발표되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으나, 기아는 배당금을 5600원에서 6500원으로 인상하며 배당률도 6.61%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최적의 시점에서 분할 매수를 통해 평균 구매 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올해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은 기아 외에도 SK가스와 빙그레 등 여러 기업들이 있다. SK가스의 경우 현재 배당률은 2.53%로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에는 미치지 않지만, 향후 실적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을 내놓고 있어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배당률은 감소했지만, 이번 배당을 받기 위한 매수 마감 기한이 18일로 정해져 있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는 최근 경제 상황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주주환원 강화 정책과 저금리 환경에서 더욱 빛을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인 배당 성향을 고려하여 배당금 인상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기업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배당 성장을 지속할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번 벚꽃배당에 대한 전망은 밝지만, 배당금 인상 외에도 기업의 실적 개선 여부와 PER(주가수익비율) 분석을 통해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기업에 주목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이 더욱 지속가능한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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