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9분 기준으로 LG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 즉 2.98% 상승한 8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4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인 동시에, 가전 부문에서도 5년 만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급증한 데 있음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KB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조정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G전자가 인도 법인 현지 상장을 통해 3조에서 5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자금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이어져 주주 환원 확대를 의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주가는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얻고 있다.
LG전자의 강력한 실적 기대감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과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원가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성공은 LG전자가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결과적으로, LG전자의 주가 상승은 기업의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과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LG전자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