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PE와 한투파PE, 레뷰코퍼레이션 매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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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한투파PE)가 레뷰코퍼레이션의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EY한영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매각 대상은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레뷰코퍼레이션의 56.91% 지분으로, 현재 레뷰코퍼레이션의 시가총액은 1435억원에 달한다. 이 지분과 회사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매각가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의 가능한 인수 후보로는 LG유플러스가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에 레뷰코퍼레이션의 10% 지분을 72억원에 구매하며 주주간 계약에 따라 우선매수제안권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매각 측은 LG유플러스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제3자에게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키움PE와 한투파PE는 2022년 bnw인베스트먼트로부터 레뷰코퍼레이션의 경영권 지분을 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해당 기업은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추천하여 캠페인을 진행하는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2014년 설립 이후 12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외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키움PE와 한투파PE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자회사를 매각하였으며, 지난해 8월에는 동종업체인 숏뜨를 인수해 기업 규모를 더욱 키웠다. 숏뜨는 숏폼 광고를 위한 다양한 과정을 제공하는 전문 크리에이터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레뷰코퍼레이션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9억원, 7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8% 급증하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또한 34억원에서 68억원으로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회사의 전반적인 재무 성과가 긍정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매각은 키움PE와 한투파PE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레뷰코퍼레이션이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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