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 주식 한텍과 티엑스알로보틱스, 첫날 급등으로 공모가 두 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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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된 한텍과 티엑스알로보틱스가 개장 첫날에 나란히 ‘따블’(공모가의 두 배 상승)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텍은 오전 9시 30분 현재 공모가인 1만800원 대비 1만5600원 상승하여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159.25% 급등한 2만8000원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티엑스알로보틱스 역시 공모가인 1만3500원에서 1만2300원 상승하여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 역시 장중 101.11% 오른 2만7150원까지 치솟았다. 상장 첫날, 두 회사 모두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기대 이상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텍은 화학공업기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 사이에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무려 95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1만원에 결정했다. 이어서 실시된 일반청약에서는 1397.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6조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이는 투자자들이 한텍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유진그룹 계열의 로봇 및 물류자동화 전문기업인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6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에 확정했으며, 뒤이어 실시한 일반청약에서도 816.4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증거금 4조 2370억 원을 모았다. 이는 로봇 및 자동화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와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한텍과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상장은 국내 증시에서 새로운 성장 주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두 회사의 급등은 코스닥 시장에서 신규 상장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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