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푸드 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가 DB금융스팩11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최근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합병 안건을 승인함으로써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지난 1월 24일에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후, 2월 5일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합병을 위한 각종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왔다.
합병은 4월 28일에 이루어지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6일이다. 또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4월 14일까지로 설정되어 있다. 이번 합병 비율은 1대 0.1486215로 결정되었으며, 합병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 전 기준 발행주식총수는 442만8863주, 합병 가액은 1만3457원으로 설정되었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스낵과 액상 차를 포함한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전 세계 3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50%를 해외에서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 호주, 일본의 코스트코에 안정적으로 입점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해외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으로 733억 원의 매출과 52억 원의 영업이익, 4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김성구 대표는 “K푸드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유통망 확대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합병과 상장은 바이오포트코리아가 K푸드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바이오포트코리아의 상장과 함께 K푸드 산업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