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노동당 정부가 수요일에 재무부 장관 레이철 리브스의 세금 및 지출 계획과 경제 전망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게 되면서 큰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리브스 장관은 최근 경제 둔화와 높은 차입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지출 삭감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리브스 장관은 지난해 가을 공개한 첫 재정 계획 이후 높아진 채무 비용으로 인한 예산 부족을 메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금을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녀는 하루 동안의 지출이 세수로 충당되도록 하고 2029-30년까지 GDP 대비 공공 부채를 감소시키겠다는 자신의 ‘재정 규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재무부의 봄 성명은 런던 시간으로 오후 12시 30분에 의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독립 공공 재정 감시 기관인 예산 책임 청(OBR)의 최신 경제 예측과 함께 진행된다. OBR은 2025년 영국의 성장 전망치를 반영하여 이전의 2% 예상치를 반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낮은 성장 추세는 정부의 차입 요건에 압력을 가하고, 리브스 장관에게는 약 100억 파운드(약 129억 달러)의 공공 지출 삭감을 강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브스 장관은 지난 예산 발표 이후 급격히 변화한 경제 환경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달간 영국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둔화 속에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미국의 무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무부는 리브스 장관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근무인들을 보호하며 국가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 계획이 발표된 이후, 경제학자와 분석가들은 리브스 장관이 예산의 여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 절감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약 50억 파운드의 사회 복지 지출을 삭감하고, 정부 정책을 실행하는 공무원의 행정 비용을 2030년까지 15% 줄일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경제학자들은 두 해에 걸친 추가 차입금이 주로 이자 비용 상승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OBR의 최신 예측이 리브스 장관에게 공공 재정 목표 유지를 위해 약 100억 파운드 규모의 후속 지출 삭감을 요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절감 조치가 공공 복지 지출과 공공 부문 고용 규모 조정에 중점을 두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리브스 장관의 발표는 고용주에게도 안도감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공공 서비스 개선과 국방 예산 증가를 위한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재정 공간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재무부는 재정 전망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으며, 리브스 장관은 경제 성장 및 공공 지출의 낭비 방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