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폴리마켓에서 발생한 거버넌스 문제로 인해 한 대규모 UMA(Universal Market Access) 보유자가 시스템을 조작하고 손실을 회피하며 불확실한 시장 결괏값으로 이익을 보려 했다. 해당 시장은 우크라이나가 4월 이전에 트럼프와 광물 협정을 체결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으며, 최종 결산 시 공식 협정은 체결되지 않았다. 트럼프는 “조만간 서명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그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리마켓은 결과를 ‘YES’로 결정해 이와 같은 결정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이러한 선택은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규정의 허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UMA 보유자는 5백만 개의 토큰을 세 개의 계정에 나눠 사용하여 투표권의 25%를 장악하며 오라클을 조작, 잘못된 결과로 시장이 정산되도록 했다.
폴리마켓은 우크라이나 희귀 광물 시장과 관련된 문제를 인정했으며, 거래 결과가 사용자 기대에 부합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 실패가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환불 제공은 어렵다고 밝혔다. 폴리마켓은 UMA 팀과 협력하여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과 규칙, 해석 과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사용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고의적인 공격이 아니라 폴리마켓과 UMAprotocol 간의 극단적인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하나의 사용자 제안이 “YES” 답변에 대한 시장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논란은 UMA 투표 프로세스를 촉발했다. 모든 투표가 완료된 후, 폴리마켓은 마지막 순간에 시장이 정산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명확화를 발표했지만, UMA 대형 투표자들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 “YES” 투표를 공개하며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결국 “YES” 투표가 승리하여 시장은 폴리마켓의 마지막 순간 명확화와는 상관없이 UMA의 결정에 따라 정산되었다. 사용자들은 폴리마켓의 지연된 개입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을 지적하며, 더 일찍 개입했더라면 상황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MA의 대형 투자자들은 이처럼 시스템을 조작하기보다는 보상을 보호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표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