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기관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인 USD1을 공개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Ethereum)과 Binance 스마트 체인(BSC)에서 거래될 예정이며, 1:1 비율로 미국 달러와 연동된다. USD1의 출시는 디지털 자산 거래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USD1은 미국 정부의 단기 채권과 현금 등가물로 완전히 뒷받침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국경 간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WLFI의 공동 설립자인 잭 위트코프(Zach Witkoff)는 “우리는 주권 투자자 및 대형 기관들이 그들의 전략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디지털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스테이블코인의 모든 자산은 비트고(BitGo)에 의해 관리될 예정이며, 이는 디지털 자산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트레저리 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이러한 점을 강조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총 자본화가 2300억 달러를 넘어서며 46%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USD1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유명 인사의 지원을 받고 있어 시장 역학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USD1의 출시는 지속적인 규제 영향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신뢰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oinMarketCap에 따르면, 2025년 3월 26일 기준으로 USD1의 가격은 1.00 달러로 평가되며, 완전 희석 시장 가치는 120억 달러에 달한다. 24시간 동안의 거래량은 325만 달러에 달했으며, 유통 공급량은 제로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의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기본적인 특성을 성실히 나타내고 있다.
Coincu 연구팀은 USD1의 진입이 고위험 인물에 의한 지지와 전략적 자산 관리 덕분에 규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내다보고 있으며, 이렇게 함으로써 대형 기관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금융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