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미르(474170)가 최근 주식 시장에서 +5.63%의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주야간 전천후 지구 관측이 가능한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시스템을 비롯하여, 다양한 위성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루미르의 주요 제품군에는 초고해상도 초소형 X-Band SAR 인공위성인 LumirX와 차세대 중형위성 5호 C-Band SAR(C-SAR)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영상 자료 처리 장치(Image Data Handling Unit, IDHU), 달 탐사용 우주 인터넷 통신 장치(DTNPL), 탑재 컴퓨터(OBC), 제어모멘트자이로 제어 장치(Control Moment Gyro Controller, CMGC) 등 다양한 고급 기술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ECEx 방폭 인증을 받은 대용량 솔레노이드(GAVS)와 위성 SAR 영상(Data) 및 부가 정보 서비스(VAS)와 같은 상품들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루미르는 최대 주주인 남명용이 50.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6.49%의 지분을 쥐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루미르의 매출 증가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 2024년 사업 연도에는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이 142.77억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17.73% 상승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영업 손실은 12.01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루미르는 최근 이슈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가 있으며, 지난해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불어, 2025년 6월 예상되는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 개시도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며 우주 항공 산업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긍정적이다. 메리츠 증권은 최근 루미르의 목표 주가를 14,500원으로 설정하며 ‘BUY’를 제시했다. 이전 목표 주가는 16,700원이었으나, 현재 시점에서 보수적인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루미르는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한 투자가치로 인해 주목받고 있으며, 우주항공 산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루미르의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