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로베르트 하베크 경제부 장관은 유럽이 단결하여 관세 문제를 다룰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압박에 굴복하고 관세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베크 장관은 2025년 4월 3일 기자 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압박에 굴복할 것이며, 그는 그런 압박 속에서 자신의 발표를 수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베크 장관에 따르면, 이러한 압박은 독일과 유럽이 다른 국가와 협력을 통해 드러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누가 더 강한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 팔씨름에서 누가 더 강한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유럽연합에 20%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나온 것으로, 재무부가 제정한 ‘상호 관세’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편, 독일의 올레프 숄츠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결정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비판했다. 숄츠 전 총리는 이 조치가 세계 무역 질서에 대한 공격이며, 글로벌 경제에 고통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 여파로 독일은 유럽연합에서 가장 큰 경제국으로, 강한 외부 충격에 취약한 상황이다. 독일 경제는 무역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할 수 있다. 트럼프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은 독일과 유럽 전체에 대한 막대한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하베크 장관은 유럽이 강력하게 단결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 압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독일을 포함한 유럽이 함께 나서야 한다”며 각국이 아닌 지역과 전 세계의 연합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독일은 현재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있으며, 관세 문제와 관련하여 어떤 결정들이 나올지 주목된다. 하베크 장관의 발언은 유럽이 미국의 보호무역정책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과 유럽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향후 두 경제 권역 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