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제조업체들, 의외의 강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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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자동차 수입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의외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과 경제학자들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트럼프의 예상되는 ‘상호적’ 관세 발표에서 면제된 것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의 기본 관세를 설정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34%, 유럽연합에는 20%, 베트남에 대해서는 46%의 높은 목표 세율을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캐나다와 멕시코는 현재 이 기본 10% 관세와 특정 국가에 대한 상호 세금 부과에서 면제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면제가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 두 국가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의 Stoxx Autos 지수는 개장 직후 2% 이상 하락했다가, 오후에는 1.8%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독일의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BMW의 주가는 각각 약 2% 낮았으며, 이탈리아에 상장된 스텔란티스는 1% 하락했다. 스웨덴의 볼보 자동차는 10% 이상 급락했다. 북미에서도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의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약 1.5% 하락했다.

ING의 수송 및 물류 수석 경제학자 리코 루만은 자동차 업계의 초기 강세는 트럼프의 25% 수입차 세금에 대한 명확성이 어느 정도 정리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면제 조치가 북미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두 국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워싱턴의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한 ‘거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매번 바뀌는 관세 발표는 글로벌 투자자들과 기업 경영진, 미국의 무역 파트너국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루만은 이러한 관세가 차별적으로 가격을 높이고, 앞으로 몇 달 사이에 차량 판매의 급격한 감소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관세는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5월 3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RBC Capital Markets의 경제학자들은 캐나다에서의 수입 증가가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타국에 비해 비율이 작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지금까지 강한 성과를 보였지만, 여전히 업계는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포르쉐 AG나 볼보 자동차처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조업체들이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투자자들은 이들 업종에 대한 노출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 및 시장 분석이 매우 중요하며, 자동차 산업의 향후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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