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은행 주식 급락, 애플과 보잉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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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4일, 미국 주식 시장에서 대형 은행들이 U.S. 경제 감소에 대한 우려와 세계 무역 전쟁의 격화로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6% 하락했으며, JP모건 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5%씩 떨어졌다. 이러한 하락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금요일에 미국 제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큰 영향을 받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추가적인 34%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조치로, 이제 중국의 총 관세율은 54%에 이른다. 크레인셰어스 CSI 중국 인터넷 ETF(KWEB)는 8% 하락했고, 아이셰어스 MSCI 중국 ETF(FXI)와 아이셰어스 차이나 대형주 ETF(MCHI)도 각각 7%와 5% 하락했다.

중국에 대한 노출이 큰 반도체 주식들도 영향을 받았다. 마벨 테크놀로지, 인텔, 브로드컴의 주가는 각기 7% 하락했으며, 엔비디아와 퀄컴은 6% 떨어졌다. 애플은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 이후 프리마켓 거래에서 5% 추가 하락하며 주가에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중국은 애플의 생산 능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이폰의 약 90%가 중국에서 완조립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외에도 농기계 제조업체인 디어와 캐터필러도 중국의 새로운 보복 조치에 큰 영향을 받았다. 디어의 주가는 5% 하락했으며, 캐터필러는 7% 급락했다. 또한, 마카오의 카지노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라스베가스 샌드의 주가는 5% 하락했으며, 윈 리조트와 MGM 리조트는 각각 4%씩 떨어졌다.

보잉 또한 6%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여전히 관세 뉴스와 연결되어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 34%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보잉은 중국에 수출하는 항공기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런던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인 쉘은 트럼프의 관세 조치가 석유 가격을 팬데믹 기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시킨 후 5%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시장은 미국 경제와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망에 있어 더욱 신중함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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