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계기로 급락세를 보였다. 해당 사건으로 인한 정치적 재료가 사라지면서 주가는 하루 만에 15.25% 하락해 1만3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오리엔트정공의 장재진 대표이사는 올해 초 앞서 다섯 차례에 걸쳐 장내에서 자사 주식을 매도하며 총 57억5700만원의 차익을 실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매도는 지난해 1000원 안팎이던 주가가 탄핵 정국 속에서 급등한 후 발생한 것인데, 장대표는 최고 6000원대에 주식을 처분하며 지분율이 3.13%에서 0.57%까지 감소했다.
다른 이재명 테마주인 동신건설도 주가 급등세와 대주주의 주식 매도가 눈에 띈다. 김근한 대표이사의 친척이 지난 2~3월 두 차례에 걸쳐 동신건설의 주식 전량을 매도하며 총 66억4500만원을 획득했다. 동신건설은 지난해 2만원 안팎이던 주가가 최근 6만원을 초과하는 등 급격히 상승했으나, 탄핵 선고 이후 12.77% 하락하며 5만6000원에 마감했다.
부동산 사업을 하는 이스타코 또한 이 대표의 정책적 배경 때문에 주가가 상승했으나 대주주인 스타코넷이 주가가 오른 시점을 이용해 10억7700만원의 주식을 매도하며 12.04% 하락했다. 이스타코는 지난해에 비해 주가가 2000원 이상으로 급등한 후, 최근에는 16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 업체 형지글로벌 역시 2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으나, 이 대표와의 연관성으로 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3000원대에서 현재 1만원을 넘어선 상태로, 무상 교복 정책의 수혜를 입는다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평화홀딩스와 경남스틸은 최근 정치적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평화홀딩스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연관성 덕분에 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주인 경남스틸도 같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된 주식들의 급등락은 대주주의 매도와 유상증자 소식 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흐름에 따라 이러한 테마주들의 움직임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