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광범위한 새로운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시장이 반응했다”며, 이를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주식 시장은 지난 금요일에 두 번째 연속적으로 급락하며,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5%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은 전 세계 금융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금요일, 중국 재무부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3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announcement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그리고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풀리며 투자자들에게 긴장감을 증대시켰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 지아쿤은 페이스북에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무역 및 관세 전쟁은 무모하고 부당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백악관이 무역 파트너와의 차이를 “동등한 입장에서” 협의함으로써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에 새로운 레비를 발표하며, 모든 국가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34%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총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는 5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주가 급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기업들은 관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소셜 미디어에 적었다. 또한 “내 정책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내 경제와 무역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며, 백악관과 중국 간의 긴장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무역 전쟁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부담을 줄 것이며, 향후 양국 간의 외교 및 경제 관계를 지켜보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